우리 인류는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직립보행으로 인간은 두 손을 얻게 되었으며, 그 자유로운 두 손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쓰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도구 중에 특히, 불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생활은 많은 발전을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고기를 익혀 먹게 되어 그동안 질긴 고기를 먹느라 많이 필요했던 이가 서서히 줄게 되고, 이가 줄어드니 혀가 움직일 공간이 생겨 말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많이 만들게 되면서 기술이 발달하여, 스스로 집도 짓고, 농사도 지으면서 인간은 점점 풍요로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직립보행이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되었지만 그와 함께 인간은 걷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척추 질환을 앓기 시작했고, 오늘날의 산모들은 아이를 낳을 때마다 엄청난 통증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과연 인류에게 직립보행은 신이 주신 선물일까?'
요즘 발이 아프거나 변형 등이 되면서 문제가 생긴 환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에 발이 아팠던 사람들은 발이 아파 이상한 자세로 걷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걷는 자세가 이상해지면서 발 뿐 아니라 무릎, 엉덩이, 허리까지 아프게 됩니다.
그럼 우리들은 발이 왜 아플까요? 흔히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을 꼽자면, 다른 동물과 달리 직립이족보행을 하는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서서 걷는 것은 인간에게만 허락된 특수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가 지금처럼 직립보행을 시작하게 된 것은 600만 년 전의 일로, 이 자체로만 보면 오래된 일 같지만, 인류의 진화 역사에서 보면 불과 얼마 안 된 가장 최근의 일입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의 몸은 직립보행에 적응하는 진화 과정에 있는 과도기이며, 직립보행이 완성이 되려면 아직도 머나먼 얘기입니다.
인간의 발은 다른 동물과 달리 발에 아치가 있어, 이 아치가 없으면 발끝으로 체중을 받치기가 힘이 듭니다.
'발 통증의 주된 원인은 직립보행'
우리 인류는 수백만 년 전까지 네발로 기어다니다 갑자기 네발에서 두발로 걷기 시작했으니 생각보다 보통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계산해봐도 두발에 가해지는 체중이 쉽게 그전에 비해 2배가 되는 것입니다.
몸이 자꾸 앞으로 기울 때 앞발이 하던 멈추던 것을 그의 1/10도 안 되는 발끝으로 밟아 멈추게 된 것입니다. 더군다나 4개의 발이 하던 일을 2개의 발로 줄어들어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기 위해 항상 두 발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두 다리는 항상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며, 통증이나 변형이 일어나기 쉽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직립보행이 모든 통증의 근원'
인류가 직립보행에 적응하면서 진화한 것은 발뿐만이 아닙니다.
네발로 걷는 동물의 머리와 척추, 골반은 일직선으로 수평하며, 다리는 체간에 수직으로 붙어 체중을 받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진화해서 하루아침에 두발로 서게 된 것입니다.
체간: 척추동물의 몸 가운데 중축을 이루는 부분. 머리, 목, 가슴, 배, 꼬리의 다섯 부분으로 나눈다.
인간이 두발로 서 있을 때 발에서부터 머리까지 일직선이 된다면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고관절은 아직 펴지지 않았고, 골반은 앞으로 기울어져 있고, 척추는 앞뒤로 'S'자의 커브로 구부러져 있습니다.
골반이 기울어져 있다 보니 아기가 나오는 길도 구부러져 오늘날 산모들이 출산의 고통을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허리뼈는 앞으로 기울어져 있어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 압박골절로 인한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며, 목뼈가 앞으로 기울어져 있어 목 디스크과 경추증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수평인 체간에 수직으로 붙어 몸의 체중을 받치고 있던 앞발은 서게 되면서 체간에 매달리면서 어깨는 그동안 받지 않던 장력이라는 힘에 대항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50세 전후로 많이 겪는, 최근에는 40대에도 발병된다는 사십견, 오십견이라는 병이 생기게 됩니다.
인간이 서기 시작하면서 해방된 앞발은 이제 손이 되어 물건을 잡을 때 손목 관절을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면서 흔히 알고 있는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발바닥의 지굴근(발가락을 굽히는 근육 무리)은 발가락을 굽히는 일은 하지 않고 우리 몸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힘을 주는 일에만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족저근막염 같은 질환이 생겨나게 됩니다.
인간은 두발로 서는 익숙치 않은 일로 인해 온 몸의 노화가 급속도록 진행되어 불과 40세 전후로 사십견, 테니스 엘보, 족저근막염 그리고 출산의 고통이라는 질환들이 새롭게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 포스트는 '발 클리닉'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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