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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이야기

시계 브랜드 4번째 -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롤렉스 Ro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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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에게 시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물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브랜드가 롤렉스입니다. 안정적이고 정확한, 100% 자체 생산, 소비하는 무브먼트, 거기에 특허 기술을 더해 단단하고 견고한 시계로 지금의 세계적인 명성과 유명세를 획득했습니다. 뚜르비옹, 미닛 리피터, 퍼페추어 캘린더와 같은 고기능의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내세우지 않고도 그냥 롤렉스 브랜드에 신뢰를 가집니다.

 

뚜르비옹
오토매틱 무브먼트 시계에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 1분마다 일정하게 회전해 손목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관계없이 중력의 영향을 균일하게 받도록 설계됐다. 1795년 스위스의 시계 장인 브레게가 발명했으며 시계 제작기술의 최고 수준과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미닛 리피터
시와 분을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 과거 전기가 없던 시대에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시, 15분 단위, 분 단위 등으로 다른 음을 내서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이 많다.

 럭셔리 명품 패션에 입문할 때 루이비통, 구찌가 관문이 되는 것처럼 시계에 있어서는 태그호이어, 롤렉스 등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의미는 누구나 갖고 싶어하고 누구나 사기 위해 알아보는 시계라는 것입니다.

 

 롤렉스는 1905년 런던에서 독일 바이에른 지역 쿨름바흐 출신의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는 알프레드 데이비스(Alfred Davis)와 함께 손목시계 유통업체인 ‘빌스도르프&데이비스(Wilsdorf & Davis)’에서 시작됩니다. 스위스 라쇼드퐁의 시계 공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던 한스는 여전히 회중 시계가 주를 이루던 때 손목시계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스위스 비엔의 시계제조사 Hermann Aegler가 만든 작고 정밀한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1908년 회사명을 롤렉스로 바꾸고, ‘롤렉스’라는 브랜드 이름은 한스 빌스도르프가 손목시계의 다이얼 위에 새길 짧고 발음하기 쉬운 단어를 창안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라쇼드퐁에 사무실을 열며 손목 시계로는 처음으로 비엘 공식 시계 평가 센터로부터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어 해상 시계에만 크로노미터 인증을 부여하던 영국 큐 천문대로부터 손목시계 최초로 A등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으면서 이때부터 롤렉스 하면 정확한 시계란 인식을 널리 알렸습니다.

 

 

 

 롤렉스는 1920년 제네바로 본거지를 옮기고, 케이스를 완벽하게 밀폐해 세계 최초로 방진 & 방수되는 시계인 오이스터를 1926년에 선보였습니다. 날짜를 표시하는 데이트저스트는 1945년에 출시되었고, 1953년에는 세계 최초로 100m 방수되는 서브마리너, 1956년에는 GMT 마스터투와 데이-데이트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크로노그래프 대표 시계인 데이토나는 1963년, 1,220m 방수되는 씨드웰러는 1967년에 출시하였습니다. 위에 나열된 이 시계들은 소재나 기능을 개선된 것 외에는 변함없이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습니다.

 

 2000년 선보인 헤어 스프링은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기존 소재보다 충격 10배 강한 블루파라크롬 소재를 사용하고, 스틸 소재는 부식에 강하고 단단한 904L 스틸만 사용합니다. 2005년부터 사용한 베젤은 염분, 햇빛 노출에 강한 세라믹 소재의 세라크롬디스크로 제작, 자외선에 색 바램이 없고 긁힘, 부식에 강합니다. 2006년 선보인 핑크 골드에 플래티넘을 넣어 변색에 강한 에버로즈 골드도 롤렉스만의 기술입니다.

 

 현재 롤렉스는 제네바와 비엘에 공장을 가지고 있고 2004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제네바 플랑레조테에 3개의 유리로 된 빌딩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맥시 요트 롤렉스컵 롤렉스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 등 요트 경기, 윔블던 테니스와 몬테 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등 테니스 경기, 오픈 챔피언쉽 등 골프와 같은 스로츠 분야와 1976년부터 문화유산 탐험과 발견, 과학 및 의학, 환경, 기술 및 혁신에 있어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수상하는 롤렉스어워드 등을 통해 문화 분야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롤렉스는 예술가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70년 뉴질랜드 출신의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를 시작으로, 1982년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플라시도 도밍고, 테너 롤란도 빌라손 등을 후원해 왔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예술 분야에서는 바이올린 연주가 막심 벤게로프, 프랑스 태생의 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 같은 클래식 대가들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이들의 활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롤렉스는 2002년부터 매년 신인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롤렉스 멘토&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해당 분야의 거장인 스승들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도록 1:1 멘토링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롤렉스는 그 동안 무용, 영화, 문학, 음악, 연극, 비주얼 아트, 건축 총 7개 분야의 신예 예술가 80여 명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와 내용은 롤렉스 브랜드에 권리가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