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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상식

척추분리증 원인은 과도한 운동 척추분리증의 증상과 원인

 

척추분리증 주된 원인은 과도한 스포츠

 사람의 허리뼈(요추)는 다섯 개의 척추뼈(추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척추뼈들은 앞쪽의 척추뼈몸통(추체)과 뒤쪽의 활 모양의 척추뼈고리(추공)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0/02/10 - [건강 의학 상식] - 우리몸 구조 사전 - 허리뼈 (요추)의 구조와 특징

 

 일반적으로 척추분리증은 이 척추뼈고리에 금이 가서 분리된 것을 말합니다.

 

 이 척추분리증은 10세에서 15세의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격렬한 스포츠에 의한 피로골절로, 성장기의 부드러운 뼈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피로골절이란? 격렬한 움직임 등으로 뼈의 동일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작은 힘이 가해져 뼈에 균열이 생기고, 결국에는 골절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야구나 배구, 체조, 테니스, 달리기, 높이뛰기 등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는 동작이 많은 종목에서 주의를 요합니다. 척추분리증은 일반인에서는 5% 정도이지만, 스포츠 선수에서는 30~40% 로 유병률이 높습니다.

 

 제5요추에서 많이 발생하고, 골절 초기에는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비틀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또한, 추골이 분리되면 허리의 뼈가 불안정해져 주위의 조직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에 그 후에도 둔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서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여 격렬한 스포츠를 잠시 중단하고, 보조기 착용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6개월에서 1년 내 뼈가 붙어 치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진료를 받지 않고 통증을 참아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분리된 부분의 수술적 치료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끔 허리 통증이 있을 뿐이고, 성인이 될 때까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방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척추분리증이 진행되어 분리된 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져 나오는 것이 척추전방전위증입니다.

 

 중년 이후에 많이 보이며, 앞으로 빠진 척추뼈가 신경뿌리를 압박하면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에 걸쳐 아프거나 저리기도 합니다. 보조기 착용이나 약물 치료 등을 시행하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척추고정술 등의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이 척추고정술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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