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잘못 알고 있는 의학 상식에 대해 글을 썼는데요, 오늘은 두번째 잘못된 의학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열없이 콧물이나 기침만 할 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열이라도 나기 시작하면, 거기에 고열이 지속되고 떨어지지 않으면 부모 입장에서는 엄청 불안해집니다.
흔히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의학 상식 중 하나가 열이 나면 무조건 감기 같은 감염증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열이 나면 흔히들 감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기와 같은 감염증 외에도 다른 질환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열을 초래하는 질환으로는 감염증(세균, 결핵균, 바이러스, 진균, 리케치아 등), 악성 종양(악성 림프종, 간암, 신장암 등), 교원병, 혈관염(성인 스틸병,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증 등), 중추성(뇌혈관 장애 등), 그 외(폐색전증, 아급성 갑상선염, 약제열 등)가 있습니다.
<원인모를 열의 원인>
1. 감염증 (30~40%)
복강내감염(33%), 간담도 감염, 복강내농양, 비뇨기 생식기 감염, 폐외 결핵, 전염성 단핵구증, HIV 감염, 장티푸스 등
2. 악성 종양 (20~30%)
악성 림프종, 간암, 신장암 등
3. 교원병, 혈관염 (10~15%)
성인 스틸병,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증, SLE 등
4. 중추성
뇌출혈 등
5. 그 외 (10~15%)
약제열(약으로 인한 발열), 폐색전증, 아급성 갑상선염, 염증성 장질환 등
열이 나서 오랜기간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꼭 꼭 원인 판별에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내용은 '진단과 처방을 위한 상식 비상식'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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