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책상에 앉아 하루종일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느라 항상 눈이 너무나 뻑뻑하고 힘듭니다.
그래서 지금도 항상 인공눈물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사실 어렸을 적부터 시력이 안좋아 안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대학교를 들어가고부터는 외모를 신경쓰다보니 안경 대신 콘택트 렌즈를 사용해 확실히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저말고도 주변에 이 안구건조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아마도 스마트폰이나 PC의 사용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눈은 안구와 시신경, 눈꺼풀이나 눈썹 등의 보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안구는 강막, 맥락막, 망막으로 덮여 있고 안쪽에는 젤리모양의 초자체가 들어 있습니다.
안구의 안쪽에 해당하는 안저에는 시신경이 지나고, 눈꺼품 쪽에 수정체나 모양체, 각막, 홍채 등이 있습니다.
눈의 초점은 수정체와 각막에서 조정되고, 안저의 망막에서 맺히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눈에 들어온 시각 정보는 시신경에서 뇌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수정체의 두께를 조정하고 있는 모양체입니다. 노화로 인한 눈의 장애, 이른바 '노안'이 이 모양체를 구성하는 근육의 탄력 저하가 원인이 되어 일어납니다. 이러한 저하가 생기면 초점이 망막에서 맺히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중심부가 어둡고 일그러져 보이는 '노인성 황반변성증'이 생기고, 수정체에 문제가 생기면 눈이 침침해 보이는 '백내장'이 생깁니다. 또한 시신경이 문제가 되면 눈에 통증이 오거나 구역질이 나는 '녹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막에 문제가 생기면 앞서 얘기했던 '안구건조증'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눈물이라고 하는 누액에는 증발을 방지하는 유성누액, 각막을 세정하는 수성누액, 각막을 코팅하는 점성누액의 3종류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각막은 이러한 누액에 의해 건조되거나 먼지로부터 보호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떠하 이유로 누액의 분비 저하가 일어나 각막이 건조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이것을 '안구건조증' 이라고 합니다.
원인에는 모니터나 스마트폰의 사용, 모바일 / 비디오 게임 등에 의한 눈 깜빡임의 횟수 감소, 콘택트 렌즈의 장시간 사용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 누액을 분비하기 위한 누선이나 검파선의 조직에 노화 변성이 일어나 그 결과 누액의 생산량이 저하하여 안구건조증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눈의 질환 예방법>
1. 눈 자주 깜빡이기
한가지를 집중해서 보다보면 눈의 피로도가 증가합니다. PC나 스마트폰, TV를 볼 때 일부러라도 눈을 깜빡여 주게 되면 눈물이 밀려와 안구가 마르지 않게 도와줍니다.
실내가 건조하거나 한가지에 집중하게 된다면 꼭 잊지 말고 계속해서 눈을 깜빡여 주시는 게 좋습니다.
2. 눈의 피로 줄이기
PC나 스마트폰, 또는 TV 등으로 인해 우리의 눈은 매일 혹사 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혹사 당한 눈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이는 차안이나 지하철 등에서 스마트폰 또는 책 읽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PC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20분에 한번정도 먼 곳을 바라보면 좋습니다.
특히 잠자기 전 누워서 스마트폰이나 책 보는 습관은 눈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됩니다.
3. 눈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몸에 좋은 음식은 눈 건강 증진에도 좋습니다.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색채소, 그리고 당근은 눈에 좋은 음식이므로 평소에도 자주 섭취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결명차나 블루베리, 연어 등도 눈에 좋다고 하니 꼭 잊지말고 자주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4. 흡연과 음주는 멀리하기
흡연을 할 때 나오는 연기는 눈을 건조하게 만들 뿐 아니라, 유해 물질에 의해 눈이 심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를 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수분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되도록 멀리하고 음주를 했다면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합니다.
5. 자외선 차단하기
자외선은 백내장 같은 눈 관련 질환 뿐 아니라,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피부 노화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봄, 가을이나, 여름같은 차외선이 강한 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선크림을 필수로 바르고 선글라스나 선바이저를 착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하도록 합니다.
글 및 이미지 무단 복사 시 저작권법에 의거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 의학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추분리증 원인은 과도한 운동 척추분리증의 증상과 원인 (4) | 2020.02.05 |
---|---|
족저근막염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자 족저근막염 자가 치료와 예방법 (0) | 2020.02.04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의학 상식 2 - 열이 나면 무조건 감기다?! (0) | 2020.01.29 |
복부 비만 예방하는 먹는 습관 6가지 방법 - 식습관을 바꿔 복부 비만을 예방하자 (0) | 2020.01.29 |
발톱무좀의 증상과 원인 - 발톱이 갑자기 아프신가요? (0) | 2020.01.29 |